화장속에 꼭꼭 숨겨두던 잡티!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광명 미소가인에서 치료하세요!

안녕하세요. 광명 미소가인 피부과 고정훈 원장입니다.

만약 누군가 겨울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저에게 묻는다면 우습게도 “겨울이란 계절은 잡티나 검버섯을 제거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피부과 의사여서 인지 몰라도 햇빛이 강하지도 않고, 덥지도 땀도 나지 않아 시술 부위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적고, 얼굴에 티가 나도 마스크나 목도리로 가릴 수도 있으며, 추워서 상대적으로 밖으로 돌아다닐 일도 적고 등등 - 겨울철에 잡티나 검버섯을 제거해야만 하는 이유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얼굴에 거뭇거뭇 자리를 잡아 칙칙하고 깨끗하지 않게 보이게 하는 주범인 잡티에 대하여 알기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생기는 잡티, 왜 생기는 걸까요?

얼굴에 생기는 잡티는 흔히 검버섯과 흑자를 말하며, 노화현상과 자외선 노출의 결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버섯과 흑자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검버섯은 손으로 만졌을 때 볼록 튀어나온 갈색의 반점이며, 흑자는 만졌을 때 편평한 갈색의 반점입니다. 주로 얼굴이나 손등과 같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잘 생기며, 흔히 4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부모님의 얼굴에 많이 생기셨다면 본인의 얼굴에도 많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버섯과 흑자를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치료해야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이나 팔에 생긴 검버섯이나 흑자는 암의 전단계인 광선각화증이나 나이 드신 분의 피부에 발생하는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 등과 같은 피부암,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인 편평사마귀 등과 반드시 감별해 주어야 하므로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진료 후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바람직합니다.

잡티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료방법, 기간)

잡티 치료 후 주의사항을 알려주세요

먼저 검버섯과 흑자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치료하는 레이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검버섯은 손으로 만졌을 때 볼록 튀어나온 갈색의반점으로 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로 치료를 하게 되며, 흑자는 만졌을 때 편평한 갈색의 반점으로  엔디-야그 레이저 또는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나  IPL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검버섯 치료 전]            [검버섯 치료 후]

          [흑자 치료 전]               [흑자 치료 후]         

검버섯이나 흑자는 아프지 않도록 마취 연고를 충분히 바르고 난 뒤에 레이저 시술을 하게 됩니다. 검버섯은 레이저 시술 후 듀오덤과 같은 재생 테이프를 약 1-2주 정도 사용하시게 됩니다. 흑자는 레이저나 IPL 시술 후 딱지가 앉게 되고 대략 1주일 정도 지나면서 떨어지게 되며, 그 동안은 재생크림을 바르시게 됩니다.  시술 당일은 세안을 하시면 안 되며,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음주, 사우나, 찜질방은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듀오덤을 제거하거나 딱지가 떨어지고 난 뒤에는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얼굴에 생긴 검버섯과 흑자를 치료한다면, 치료후 효과 만족도 어떨까요?

검버섯은 대부분 한번의 치료로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좋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으신 편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시술 후 부분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경우 2달 간격으로 한 두차례 정도 추가로 시술해 주시면 됩니다. 흑자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레이저 시술을 받으시는 경우에는 한번의 치료로 대략 60-80% 정도가 없어지게 되며, 덜 없어진 흑자는 6주 간격으로 한 두차례 추가로 시술해 주시면 됩니다. IPL 시술을 받으시는 경우에는 물론 한번의 시술로 많은 흑자가 없어지는 효과를 보실 수도 있지만 3주 간격으로 최소 3회 이상 반복해서 시술을 받으시는 경우에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검버섯이나 흑자 레이저 시술 후 아주 드물게는 피부 톤이 검거나 기미가 있거나 상처나면 잘 검게 변하시는 분들의 경우에 일시적으로 색소침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