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드름자국 빨리 없애는 생활습관
안녕하세요. 미소가인피부과 광명철산점 고정훈 원장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20~30대 여성의 경우 화장과 여드름재발이라는 악순환속에서 붉은 여드름자국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인데도 여드름자국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피부과를 많이 찾고 계십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어떻게 하면 붉은 여드름 자국을 빨리 없앨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이 없어진후 붉은자국들이 남는 이유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게 되면 붉게 변하게 됩니다. 그런 이후에 좋아지면서 거므스름하게 착색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 피부색으로 천천히 돌아오는 현상을 흔히들 경험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피부 상처나 염증 후에 보이는 붉어지는 현상은 피부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피부가 재생되는데 필요한 영양공급과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세포들의 공급이 혈액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상처나 염증 부위로 혈액의 공급이 증가되면서 보이는 현상이며, 아주 정상적인 피반응입니다. 염증성 여드름이 생겼다가 좋아진 후에 붉은자국이 많이 남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여드름자국과 여드름흉터는 다르다?
여드름 자국은 좁쌀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이 좋아지고 난 뒤에 붉은 자국 (여드름 홍반) 이 남거나 거므스름한 자국 (색소침착)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드름 흉터는 말 그대로 여드름이 좋아지고 난 후에 여러 형태의 파인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말하며, 흔히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에 많이 동반됩니다. 붉은여드름자국을 빨리 없애는 생활습관
붉은 여드름자국은 여드름의 염증이 심할 수록 더 잘 생기고, 더 오래가는 양상을 보이며, 붉은 자국이 좋아지고 난 뒤에도 색소침착을 동반하는 경우 먼저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에는 손으로 짜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부득이하게 짜게 되는 경우에는 곪아서 잘 짤 수 있는 여드름 병변 만을 골라서 짜는 것이 중요하며, 먼저 짜기 전에 소독을 하고 면봉으로 짠 후에 항생제 연고 (후시딘 등)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여드름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내용이지만 다시한번 생활습관을 정리하자면 알코올의 섭취와 흡연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하며 사우나, 찜질방, 목욕탕 등과 같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삼가도록 합니다. 혹시라도 염증성 여드름이 심해지거나 짜고 난 뒤에 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에 오셔서 먹는약 (여드름 치료 항생제)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생긴 여드름 붉은 자국에는 비타민 K 등이 함유된 홈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만으로 빨리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치료도 효과적 생활습관만으로 빨리 진정이 되지 않는다면 피부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드름 붉은 자국은 붉은 병변을 없애는 시너지 레이저 (혈관레이저)나 IPL (혈관모드) 로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시너지 레이저나 IPL 시술은 붉은 자국의 정도에 따라 한달 간격으로 2-4회 정도 받으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으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기 때문에 편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PS. 붉은 여드름자국으로 고민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진료시간 짬짬히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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