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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질환 칼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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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명아토피,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원인 음식물 알레르기
작성자 미소가인 (ip:)
  • 작성일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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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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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아토피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원인 음식물 알레르기





안녕하세요. 광명 미소가인피부과 고정훈 원장입니다.

이번 칼럼은 지난번 “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될 때 검사는?” 에 이어서 소아, 특히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원인인 음식물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음식물에 알레르기 반응를 잘 일으키는지,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에는 어떤게 좋은지,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음식물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대한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 학회에서 한국의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를 보면, ‘식품 알레르기로 진단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초등학생은 1995년 4.2%에서 2000년 4.7%, 중학생은 같은 기간 동안 3.8%에서 5.1%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대부분 출생 후 1-2년 사이에 발생하는데, 생후 1세경의 유병률은 5-8%이고, 성인이 되면 약 2%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의하면 급성 두드러기의 20%,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의 35%, 천식 어린이의 10%가량에서 식품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추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연구 뿐만 아니라 해외의 연구 결과들에서도 음식물 알레르기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다른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등)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음식물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 조기에 원인 음식물 항원을 검사하여확인하고 그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떤 음식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킬까요? 미국에서 분류한 주요 음식물 항원에는 8가지 있습니다. 우유, 난백(계란 흰자), 대두(콩), 땅콩, 밀, 흰살 생선, 나무 열매, 갑각류가 8대 음식물 항원입니다. 유럽과 같은 다른 해외의 경우 여기에 깨, 글루텐, 샐러리, 겨자, 아황산염 등이 더해집니다. 이 중에서 우유와 계란은 영유아 음식물 알레르기 중에서 가장 흔한 2대 항원이고, 땅콩이나 견과류, 갑각류의 경우는 성인까지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될 수 있는 항원성이 강한 음식물입니다.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원인 항원을 섭취하거나 접촉한 후에 바로 피부 반응이 나타나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연 정말 반응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섞여 있는 음식물 중 어떠한 것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요한 8가지 음식물들을 덮어놓고 제한한다면 아이의 영양 상태나 발달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 컬럼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여야 합니다. ImmuneCAP 검사의 경우 각 항원을 선택할 수 있고, 검사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검사입니다.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는 언제부터 해야 할까요?


알레르기 검사 시기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볼때, 생후 6개월에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이유식 시작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되는 환아가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유식에 원인 음식물 항원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검사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떤 음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 수 없어 이유식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깁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점인 생후 6개월 정도에 검사를 시작하도록 추천해 드립니다.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를 하여 음식물 항원에 반응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 이유식을 진행하는 데 있어 철저히 원인 항원을 제한하여서 2-3세경에는 감작도를 떨어뜨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단체 생활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게 만드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검사 간격은 감작도나 환아의 상태를 보고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사이로 알레르기 반응 정도의 변화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예전 연구에 따르면 5세 경에는 80%정도에서 호전된다고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형으로 가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고, 특히나 영유아 시기에 원인 항원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조절이 되지 않고 흡입 항원에 추가 감작이 된다.합니다. 막연히 나이가 들면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에 치료와 관리를 멀리하다가는 오히려 나이가 들어 치료가 힘든 상태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광명 미소가인 피부과에서는 음식물 알레르기와 관련된 Immune CAP 검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아토피 피부염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되거나, 알레르기 원인 음식물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이라면 편리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충분한 진료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과 본인의 상태에 필요한 검사를 받으셔야 하며, 이후 지속적인 추적관리와 치료를 받으시도록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 칼럼에는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서의 이유식과 음식물 항원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S.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서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진료시간 짬짬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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