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인피부과 고정훈박사] 발톱무좀 흔한 질환일까?

-미소가인피부과 고정훈박사가 전하는 발톱무좀이야기

안녕하세요. 광명 미소가인피부과 고정훈원장입니다.

최근에 피부과 책을 보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책을 많이 보는 사람이 절대 아니므로 혹시라도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발톱무좀에 대한 칼럼을 쓰기 위해 발톱무좀에 대하여 책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발톱무좀은 전체 인구에 2~10% 정도에서 발생하며, 전체 무좀 질환의 10~1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걸 보고 놀란것은 아닙니다. 그래 그 정도는 발생될 수 있지 하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놀라운 것은 그 다음 문장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70세가 될때까지 전체 인구 중에서 8%까지 발톱무좀의 발생율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물론 믿을수 있는 피부과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임) 70세 이상 나이가 드신 어르신 2분 중 한분에서 발톱무좀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니 어찌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매우 흔한 질환이 발톱무좀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 발톱무좀이 흔한 줄은 피부과 의사인 저도 감히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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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발톱무좀은 왜 생기는지 이번 칼럼에서 발톱무좀의 원인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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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고 하는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발톱 등의 각질에 기생하여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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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톱무좀은 대부분 손이나 발에 발생한 이러한 무좀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 발톱에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는 Trichophton rubrum이란 곰팡이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톱무좀, 아니 모든 무좀 질환이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어서 생긴다는 것은 여러분 모두 이미 알고 계시지요. 그럼 다음 칼럼에서는 이러한 곰팡이가 어떻게 작용하여 발톱에 무좀을 일으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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